2009년 6월 16일 화요일

1984는 현재다


1984는 현재진행형입니다. 1984는 지나간 해이죠. 하지만 존재합니다.
이 소설은 완벽한 디스토피아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세아니아(1984의 소설에 나오는 가상의 나라, 대영제국(British Empire)와 미국이 합친 나라)정부에 복종하게 하기 위해 만든 가공의 인물 '빅 브라더' 는 항상 텔레스크린이라는 장치 등으로 국민들을 끝없이 감시하고 또 감시하죠.
그 예로 '빅 브라더'가 '너는 항상 감시당하고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조명탄을 런던 시내에 투하합니다.
그리고 텔레스크린은 현재의 시각에서 보면 텔레비전에 웹켐을 붙인 듯한 장치로,입력과 출력이 동시에 이루어져 항상 정부가 개개인을 감시할 수 있고,항상 켜저 있어 끌 수 없는 장치입니다.(소설의 한 부분에서 오브라이언이 텔레스크린을 약 30분간 끄기는 합니다만) 정부에 대한 불복종(사상범죄)은(는) 즉
'증발'
그냥 죽는 게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기록을 모두 삭제하고 해서 아예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또, 정부에 대한 감정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2분간 증오'라는 것을 텔레스크린에서 방송하여 개개인의 감정을 '2분간 증오'로 풀어냅니다. 정부의 적 '골드스타인' 역시 정부가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입니다.

(줄거리는 안 읽은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생략)

어쨌든, 1984는 현재에도 일어 날 수 있는 일입니다. 텔레스크린도 구현 가능하고, 과거에 없었고, 현재에도 없는 일을 기록하고, 과거에 있었던 것을 기록에서 지워버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언론을 조작해서 국민들이 잘못된 의식을 갖게 할 수도 있죠.

끝으로, 오세아니아의 당의 슬로건입니다. 해석은 제가 해석해드리면 틀릴 것 같아서 지식인을 찾아보시는 게 올바를 듯 합니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해석 검색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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