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4일 일요일

본격 빌드머신(앵벌이머신) 구축.

아악. 방학이 끝나갑니다 ;ㅅ;
아악. 내일 월요일입니다 ;ㅅ;


으음. 십원동냥입니다. 득템글만 자꾸 쓰게 되군요.
이 글은 옛날에 득템을 한 PC를 빌드머신(앵벌이머신)으로 개조해서 사용하는 주저리입니다.
편하게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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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5일 금요일

프레스핫 득템.

왼쪽 P4 노스우드 쿨러/CPU
오른쪽 P4 프레스핫 쿨러/CPU
프레스핫을 하나 득템했습니다.
정확히는 478 Pentium 4 3.0GHz/L2 1MB/FSB 800MHz E PresHOT Prescott 이죠. 왜 이딴 쓰레기를 주은거지

뭐. 할짓도 없고 하니. 발열 테스트(!?!?!)나 해봐야겠습니다.
약 7년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현역으로 뛰어준 승리의 P4 북쪽숲(노스우드)입니다.
말뤠이시아산/정규클럭 2.60GHz/L2캐시 512KB/FSB 800MHz 입니다 -_-
이 사양으로 삽질을 했던 기억이 납니... 으흑ㅠㅠ
길가다가 들린 분리수거장에서 줏은 문제의 프레스핫입니다 -_-
인텔을 뒤져보니 온도가 약
69.1°C
이런 무서운 놈. 여보, 아버님 댁에 프레스핫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라는 농담이 괜히 존재했던게 아닌 것 같습니다 -_-
뭐. i5 온도가 섭씨 72.2도로 나오니.아마도 풀로드시 온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프레스핫 풀로드하면 100도는 안찍을려나?
저 놈은 쿨러가 없으면 아예 과열되어서 부팅조차 안되는 무시무시한 놈입니다. 이건 뭐...
(대부분의 CPU는 CPU 쿨러를 제거해도 바이오스 진입 정도는 가뿐히 합니다. 근데 이건 뭐냐고)
지구 온난화를 걱정하시는 분, 환경 운동가분에게는 적극 말려야 하는(?) 최악의 CPU입니다. 뷁.

노스우드 번들

저 무식하게 크고 무거운 프레스핫 쿨러보다는 가볍다.

프레스핫

이 알루미늄 판떼기 + 구리 판때기 = 크고... 아름다워... 뷁!

아. 깜빡하고 안 찍었는데, 저 쿨러 안에 무식하게 크고 아름다운 구리 덩어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건 뭐...
테스트중. (지난번 그림 재탕.)

으음. 테스트 후기를 살짝 말씀드려보자면, 무섭습니다.
전 그저 부팅만 했을 뿐인데 쿨러에서 엄청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먼저 프레스핫 쿨러로 부팅을 해봤죠.
써멀그리스 바르는 비용이 아까워서 서멀그리스는 안 발랐습니다만. 부팅이 안됩니다. ㄷㄷ?
쿨러가 멀쩡히 있는데 과열로 부팅안되는 경우가 어딨어?
그래서 서멀패드가 온전히 남아있는 (프레스핫 쿨러는 서멀패드를 다 닦아버렸음.)
노스우드 쿨러를 이용해서 부팅을 해봤죠.
뜨... 뜨겁다!
이건. 뭐. 손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겨우 1분 부팅하고 꺼봤는데 노스우드 꼈을때하고 차이가 엄청 큽니다.
무섭네요.
하여튼 간단하게 사용해보니. 프레스핫이 왜 욕을 바가지로 처먹는지 알았습니다. 무섭군요.
이상 간단한 사용기 마치겠습니다. 끄읏.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사망하신 P4 시스템 회생완료.

안녕하십니까. 방학이라서 잉여하게 공부하고 있는 십원동냥입니다.


이 P4 시스템은 제가 유딩때부터 썼던 전(前) 메인 시스템으로써.

i5 시스템으로 넘어오기 전까지 삽질용(-_-)으로 많이 썼습니다.

제가 리눅스를 설치해놓고(윈도우는 당연히 밀어버렸죠 -_-)a)

윈도우가 안깔린다고 (-_- 진짜 안깔립니다. 하드만 포맷하면 될텐데 그 사실은 숨겼...응?) 징징대서
마침 컴퓨터도 빌빌거리는 판에 80만 초반 정도 맞추고 날림 i5 시스템 (...)을 구성하게 됩니다.
그 날림 i5 시스템이 지금 메인컴입니다 (...)

구석에 처박혀있는 前 메인 컴이 불쌍해서,
TV에 연결해서 간단한 영화 감상 & 인터넷 서핑용으로 쓰려고 했는데.
컴퓨터에 연결을 해보니 부팅은 개뿔. 바이오스 진입조차 안됩니다.
(AMI BIOS 진입하면 다 난다는 그 삑 음도 안나더군요.)

그래서 뭐가 문제인지 생각해보다가, 며칠 전에 삽질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며칠 전에 씨퓨 쿨러를 뺀다고 삽질하다가 때려치웠는데,
그 바람에 CPU 핀이 아름답게 휘어졌습니다 (...)
옛날 정품 CPU 쿨러에 부착된 서멀패드는 그야말로 풀인 거 아시죠? (물론 지금은 안 그렇지만.)
그러므로 장착한 뒤에 계속 쓰면 CPU와 쿨러가 일심동체가 (!) 됩니다.
옛날 CPU 쿨러를 뜯어보시면 걸쇠는 분명히 잠겨있는데에도
소켓을 무시한 듯 시큼하게 빠져나와서 쿨러에 붙어있는 안습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ㅅ-(;;;;)
때려치울 당시에는 이렇게 쿨러의 압력에 눌려서 핀이 휘어질 줄은 몰랐죠 (...)

사건의 전말은 대충 이렇습니다.


삽질 ㄱㄱ
보다시피, 제 방은 아니지만, 방이 아주 아름답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쿨러 분해를 위해 파워를 때내는 삽질까지 했습죠.

저기 초록 케이스는 서버만들려고 했다가 때려치운 비운의 P3 (...) 시스템입니다 ;ㅅ;
펜티엄 4 북쪽숲, 2002년 34주차 말레이시아 제조.
(이녀석 오버수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저도 안해봐서 모릅니다 -_-)
시리얼은 겨우 보입니다. (L342A634)
realcpu.co.kr에서 정품 여부를 확인해봤는데,
정식으로 유통된 제품이 아니라고 ULT를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펜4같은 골동품은 CPU가 아니라고 보는듯 합니다. 엉엉엉.

그리고, ULT는 지워지기 직전 (...) 이라 식별 불가입니다. 안보입니다 -_-

이거슨 숨은그림찾기

어디 핀이 휘어졌을까요?
여러분도 한 번 찾아보세요 (...) 쿨럭.

으아아아아아아ㅏ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ㅏ아아아ㅏㅇㄱ!

이... 이런

핀이 CPU와의 합체를 시도합니다 (;;;)
완전히 휘어졌습니다. 으아악!

이... 이런. 너는 벼이삭이 아니란다 (...) 익으면 익을수록 머리를 숙이는 놈이 아니란 말이다.


그래서, 바늘을 휘어진 핀 사이에 집어넣어서 어느정도 펴고
마지막으로 제도샤프머리 신공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보다시피, 복구를 했습니다. 휴.
만약 CPU 핀이 다 휘어졌다면 ㄷㄷㄷ....;;;



쓸데없는 계산 시간.

Pentium 4의 핀 갯수는 478개.

다 펴려면 핀 1개 펴는 시간을 5분으로 쳐서
5 * 478 = 2390분
=약 39.83시간
워메.

용산의 CPU 핀 휘어진 거 펴주거나 부러진 거 납땜해주는 기술자(?)가 핀은 1개당 만원 정도 받고 펴줍니다.

10,000 * 478 = 478만원
(........)

잡설은 치우고, 장착해보니 잘 됩니다. 회생완료 (?)

여백이 부족해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SAMSUNG PC3200U DDR1 256MB * 2 아악! 이 미칠듯한 램 용량 -_-

SAMSUNG PC3200U DDR1 256MB * 2

Unitech OPTIMUS 9000 Plus 128MB (Radeon 9000) 그래픽카드 쿨러 소음이 엄청납니다. 으악!

바다문 바라 7200.7 120GB (7200RPM/버퍼 2MB) 설명 생략.

2010년 1월 11일 월요일

한글 97 설치. 잉여력 인증.


으음. 제가 닥치고수집덕후끼가 있는지라 정말 닥치고 있는 물건은 다 수집해서 (;;;) 방이 창고입니다. (!)
소프트웨어도 수집 좀 했었죠. 으음. 정말 잉여해서 한글 97을 깔아봤습니다. 잉여잉여.


방 사진. 해상도가 높아서 사진이 흐리게 보일 수 있습니다. 굽신굽신 양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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