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4일 월요일

동방예의지국 타이틀 따위 개나 줘버린 그 나라

일단, 서론 들어가기 앞서. 경고 멘트 하나만 날리죠. 으음.


이 글은 풍자요소가 넘치므로 한쿸을 사랑함 그러므로 까면 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부탁입니다. 밑의 신성한 덧글다는 장소를 오염시키고 싶지 않다고요. 제발. 뒤로가기 버튼을 지원하는(예컨데 Logitech G1) 마우스를 사용하실 경우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제발. 한국어를 못 알아들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립니다. If you 풍자요소 manymany 들어간 글 ㅄ 라고 think 하신다면, Go Back. Please.













진짜 서론들어가죠. 우선.

















오바마가 그 말을 하신 걸 아십니까.




"한국의 아이들은 비디오 게임이나 TV를 보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수학과 과학, 외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열 덕분에 한국은 가난한 나라로부터 탈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으음. 이쯤에서 명언 하나가 생각나는군요.



물론. 오바마가 거짓말을 한 건 아닙니다 -ㅅ-;;




하지만,


저건 한국 교육을 수박 겉핥기로 본 예입니다.








대한게임쿸 고3 vs 쌀쿸 고3

대한게임쿸 고3 vs 쌀쿸 고3 으음. 니들이 수고가 많다잉.


미쿸어를 모르셔도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그림입니다.

굳이 한 문장으로 해석한다면.

대한게임쿸(백괴사전 참조) 고3들은 공부하는 기계

라는 겁니다.


오우쉣.





누가 저런 시간표를 만들어낸건지 참 존경스럽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높으신) 분 들 중에서 "저 이 시간표 만들었뜸" 이라고 외치시는 분들은


선물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옛다 500원

주머니에 워프시켰으니.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그 돈을 꺼내보세요.

이봐! 500원이 없잖아!


있다면, 슈퍼가서 과자나 사먹으세요. 요즘 과자는 700원 한다고요?
알아서 돈 보태서 가시던가.





으음. 잡설 집어치우고. 그나저나 저게 잘못되었다고 생각 안하셔요?
놀아야 될 시간에 공부를 계속 하고 쉴 틈을 안 주는데. 학생이 무슨 틈새라면입니까? 쉴 틈을 안 주게?
학생들은 놀게 놔두면 안된다고 잡설을 하시는 분은. 밑에 폴딩을 열어보세요.

펼쳐두기..


으음. 노는것도 공부입니다. 공부.

노는게 무슨 컴퓨터 게임만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학생들은 기성품이 아닙니다.

물론 전부 다 배워야 할 기초 요소도 많죠. 그래요.

근데, 대학교 좋은 데 들어가기 위하여 + 대기업 취직하기 위하여
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전부 다 똑같은 걸 15시간 넘게 처박혀서 암기만 해야하나고요?

물론, 중뒹 고뒹들 시간표가 다 저런 건 아니지만.


학원.










학원이 있습니다.

....





학원.













물론. 저렇게 처박혀서 암기하는게 20세기에는 통했습니다.
실제로 높은 교육열이 20세기 경제 발전에 공헌을 한 건 사실이죠.

그러나. 세계는 바뀌였습니다.



세계는 제자리걸음 뛰기를 하는게 아니라고요. 앞으로 나아가는데 뭐하시는건지.
이건 마치 70년대에 100km /s 를 거뜬히 뛰던 포니를 현재까지도 뛰게 만드는 겁니다.
고장나도 부품 교환 없이.


아이디어 경쟁입니다. 이제는.








22세기 가면 공부 대신 뇌를 찍어낼 기세.

도... 도대체 나라가 원하는 게 뭐죠?



대가리에 공부만 든 놈 대량 생산?






아. 타이틀을 "동방예의지국 타이틀 따위 개나 줘버린 그 나라" 라고 했는데,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둥.





고오옹부만 하면 나머지는 다 따라오는게 아닙니다.


공부는 설날종합선물세트가 아~니~라~고~요!


으음. 어떤 햄스터 갈아죽이고 인터넷에 인증하고 그런거, 누구한테 배운건지.





그게 공부탓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공부나 처해 ㅅㄲ야 공부만 잘하면 된다 이런 생각이 잘못된거죠.



요즘 초중고딩들 욕을 입에 달고 삽니다.




F**k you 같은 말을 입에 담고 있습죠.
(물론 저도 옛날엔 썼습니다 -_-;;)



내 자식은 그렇지 않겠지 하겠지만. 다 하는게 현실입니다.

부정하지 마시길.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인성교육은 어디로 간건가요.



초6이 성적을 비관하고 자살하는 사정인데,
주입식 교육으로 이 나라는 아직도 "기성품 영재"만을 배출해내고 있습니다.
(걍 국수사과만 잘하는 창작성이 없는 놈)


국수사과 100점 맞아오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깊게 생각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양심이 중요합니다.



근데 다들 착각들 하고 계시더군요.


이러면 발전이 없습니다.




P.S 이 글을 읽고 아이를 영재 학원에 보내시려는 부모님들.

먼저 자식이 그걸 하고 싶어하는지 물어봐 주세요.
자식은 자식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야지 부모가 원하는 인생을 살려고 태어난 게 아닙니다.


생지축지 생이불유 (生之畜之 生而不有) : 낳고 기르되, 소유하지 않는다 - 노자(老子) / 도덕경(道德經)
자식은 부모가 소유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댓글 9개:

  1. 백번 동의합니다. 공부만 한다고 성공하는 그런시대는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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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한민국을 울고싶더라도 떠나야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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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해결책 없이 비판만 있다면, 그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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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근데, 뭐 방법이 있나? 걍 닥치고 공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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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Cressiah™ - 2009/12/15 13:23
    으음.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이 있는데,

    제가 교육학 전문가도 아닌지라, 일부러 안 넣었습니다.

    어차피 이런 글을 써봤자. 나랏님들이 들을 것도 아닌데 말이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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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Bardisch - 2009/12/14 20:24
    ㅇㅇ 그런 시대는 20세기때 이미 종말을 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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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Joshua.J - 2009/12/14 21:52
    으헝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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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삼각형 - 2009/12/15 15:56
    닥치고 공부해서 쌀쿸에 이민(이라 쓰고 튄다고 읽는다)이나 갑서.

    으음. 근데 그게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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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중2 때까지

    아니 초6때까지 주입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념없는 짓하는(특히 깡패짓) 아이들 덕분에 저러는 듯



    근데 영재교육원은 열린교육으로 하는거라



    괜찮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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